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7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6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19년 11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5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장 교육감은 2위(45.2%)보다 6.2%p 여유 있게 앞선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5월 이후 7개월 째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시·도 교육감 중 유일하게 50% 이상의 지지율도 이어갔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 교육정책에 대해 도민들의 공감이 깊어지고, 구체적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신뢰를 얻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취임 2년 차인 2019년 한 해 동안 민주적 조직문화 정착, 학생 중심 교실개혁을 위한 업무경감 및 감축,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비롯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내면서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11월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중심 수업 혁신 방안’과 학교혁신 전면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골자로 한 ‘전남혁신교육지구 2.0’ 추진계획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 되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전남 학교자치 조례 제정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지자체 교육협력 담당자들과 처음으로 워크숍을 갖고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고민한 일도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도민과의 대화 시간에 한 약속을 지켜 초등학생과 부모를 교육감실로 초청해 진로 상담을 해준 사실도 도민들에게 믿음과 친근함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올 한 해 전남교육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에 모두가 바라는 변화와 혁신이 나름의 성과를 낸 것 같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 혁신전남교육의 과업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11월 정례조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