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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카페, 청년활동 ‘라운지’로 거듭난다

광산구, ‘청년-라운지’ 사업 참가 청년단체·카페와 공동협력 다짐

5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우산동 광주여대 옆 카페 ‘스태리’에서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 ‘우리 동네 청년 공간 청년-라운지’ 참가 카페운영자, 청년단체와 상생을 다짐하는 ‘청년-라운지 공동협력 파트너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일상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광산구의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단체가 자신들의 활동 공간으로 동네 카페를 발굴하면, 그곳을 ‘청년-라운지’로 지정해주는 내용. 동시에 광산구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청년활동까지 지원해준다.

광산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청년단체 4곳을 최종 사업 주체로 선정하고, 이들이 활동하기로 한 동네 카페 9곳 청년-라운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날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 공모사업 주체들은 ‘공동협력문’을 낭독하고, 카페운영자들은 ‘청년-라운지’ 현판도 전달받았다.

청년단체는 앞으로 청년-라운지로 지정된 동네 카페에서 다양한 활동과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공모에 선정된 청년단체 ‘사회복지창작소 터’(대표 강한솔)는 우산동 ‘스태리’와 광주여대 카페 ‘쁘네커피’에서 여대생들에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청년단체 ‘지니어스’ ‘F.E.A.T’ ‘문화공감’도 보건대·월계동·장덕도서관 카페에서 각각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올해 말까지, 9곳 청년-라운지를 이용할 청년 소모임·동아리들을 추가 모집한다. 사업 참여 모임에는 회원 1인당 10만원의 모바일 쿠폰 카페 사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라운지 공간 확인과 이용 청년 모집 안내는 광산구 교육지원과(062-960-6992)에서 한다. 광산구와 청년단체들은 관련 정보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하루의 많은 시간을 카페에서 보내는 현실에서 출발해서, 광산구 청년 활동의 중심지로 동네 카페를 키우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라며 “청년들이 시간과 비용의 부담 없이 카페를 편하게 이용하며 지역사회에서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광산구가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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