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중학교(교장 황덕수)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주변 아파트 단지 내 어른신들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소담중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여름부터 직접 재배해 온 배추로 교내 가사실에서 김치을 담갔으며,
학교 주변 소담동 새샘마을 2단지와 호려울마을 9단지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담중은 2016년 개교부터 학부모회, 아버지회와 함께 교내 텃밭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생태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인성 교육과 함께 사제 간의 정을 쌓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교내 특수학생들도 참여하여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꿔 식물 재배법을 배우며 농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황덕수 교장은 “아파트 숲 속에 자리한 학교에서 텃밭 교육의 마무리를 김장으로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담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김치 담그기 행사’는 2017년부터 3년째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