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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 우리 경제 지켜준 무역인들과 국민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에서 무역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며 우리 경제를 지켜준 무역인들과 국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들과 수출기업 대표, 직원,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 등 10명의 무역유공자에게 산업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출 5억불을 달성한 솔브레인을 포함한 10개 수출기업에 '수출의 탑'을 각각 수여했다.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분야 자동화장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출 1억불을 달성하고 지역인재 채용에 힘쓴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창락농산의 노미자 대표는 단감, 딸기, 배 등 한국 농산물을 아세안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로 수출하고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분야 중견기업인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식각재료 등을 수출하여 5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고, 중소기업 신안 천사김은 전통식품인 김을 글로벌 유통업체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해 5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불' 달성,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무역 1조 불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가야 한다"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대통령은 "다행히 곳곳에서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고 말한 뒤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새로운 수출동력의 성장, 중소기업의 약진을 소개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 기술과 상품에 자긍심을 가지고 무역인들이 세계 구석구석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명의 수상자와 사전 환담을 갖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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