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초등학교 6학년은 12월 6일 (금) 2시간 동안 학교 자체에서 주관하는 ‘알쓸시장’ 행사를 개최하였다.
자원을 보호하고 절약하자는 취지의 경제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알쓸 시장은 1학기 때는 6학년만 대상으로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운영하기에 앞서 학생들은 각자 가지고 온 물품들을 모둠별로 모은 후 판매 물품과 홍보 입간판 및 홍보물, 가격표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을 통해 협동과 배려, 존중의 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
6학년 총 6개 반 학생들은 판매자가 되고 1~5학년 중 참여를 원하는 반에서 신청을 받아 각자 이용 시간을 배정 받은 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본인에게 작아진 옷들이나 필요 없어져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판매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는 과정을 통해 자유와 경쟁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물품과 관련된 여러 직업 등을 탐색해 봄으로써 사회 속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판매 물품들은 주로 장난감, 액세서리, 의류, 신발, 집에서 직접 만든 수제 쿠키, 달고나, 초콜릿 등이었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알쓸시장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직접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보람 또한 느낄 수 있었으며 졸업 전에 소중한 추억을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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