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5일부터 6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 및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문화관광해설사 500여명이 참가해 지역의 문화유산 및 관광지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문화관광해설 유공자 표창, 안용주 선문대 국제레저관광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 한국문화관광해설사협의회 운영 보고, 개그맨 손헌수의 진행으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이 열렸다.
또 6일에는 개화예술공원과 죽도 상화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성주사지 등 보령을 대표하는 문화 . 관광지를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고, 보령지역 4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특히, 시는 이번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개최로 전국 각지의 해설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령지역의 해양, 문화,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오는 2022년 개최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환영사에서“전국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증진과 화합의 장이 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보령을 방문해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령은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을 넘어 2022년에는 정부 승인의 국제행사인 해양머드박람회로 세계인들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된 시군에 돌아가셔서 대한민국 금수강산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보령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며, 행사 기간 동안 보령의 유산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는 16개 광역 시.도 지부에 회원 289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보령시는 1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석탄박물관과 성주사지, 충청수영성,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