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4개 중·고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2019 제주청소년 진로성장프로젝트 ‘패스파인더’를 진행하였다.
패스파인더는‘스스로 길(Path)을 찾아가는 사람(Finder)’이라는 뜻으로, 제주청소년들이 프로그래머, 헤어디자이너, 건축가, 간호사, 웹툰 작가 등 도내 2030대 청년 멘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교육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하는 제주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멘티와 청년 멘토단은 지난 9개월에 걸쳐‘청년멘토단 사전연수, 청소년 진로 탐험 1박 2일 캠프, 팀별 진로 탐색 멘토링 활동, 2019제주진로직업박람회, 진로성장 프로젝트 결과공유회 1c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였다.
‘뇌구조 그리기, 미래인생그래프 작성, 진로 탐험 영화 감상’ 등의 활동을 통해 나를 탐구하고, 진로 탐험 계획서를 작성하여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멘토를 선정하는 시간인 진로탐험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멘토와 멘티들이 30개의 팀으로 나눠 300여 회에 걸친 장기 팀별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12월 1일, 결과 공유회에서는 공연, 전시, 발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였고, 특히 청년 범죄분석관, 소방관, 교사, 공무원 등이 참가한 토크콘서트형 진로멘토링은 참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패스파인더 활동은 평소와 달리 관심사에 대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으며, 멘토 선생님이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라 나의 이야기에 적극 공감해주신 게 가장 좋았고, 이를 통해 커피와 카페운영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배워나갈 수 있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제주청소년진로성장프로젝트가 청소년과 청년, 서로 비슷한 세대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냈으며, 제주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의 알짜배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