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후원하고 세종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가 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월요일을 ‘세종시 기업인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서금택 의장 등 각계각층의 지역 핵심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기업인 및 근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수상기업 및 지역벤처기업 홍보부스 운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우수기업으로는 ▲경영부문 ㈜케이앤케이 ▲기술부문 ㈜레이크머티리얼즈 ▲창업부문 ㈜이콘비즈 ▲사회공헌부문 ㈜에스템 등 4개사가 선정됐다.
경영 부문 우수기업은 수출, 생산, 매출액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을, 기술 부문은 우수기업은 신기술 개발, 경영혁신 등 기업 구조개선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창업 부문 우수기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매출액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을 선발해 포상하며, 사회공헌 부문 우수기업은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주어진다.
유공자는 ▲타이어뱅크㈜ 김용범 ▲한국무역협회 조아라 ▲미래생활㈜ 윤석연 ▲세종테크노파크 조항석 ▲리봄화장품㈜ 이승호 등 5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는 ▲㈜에프에이 ▲㈜피플인소프트 ▲㈜우리누리 ▲아트만산업 ▲남양유업㈜ 세종공장 ▲㈜체리네트웍스 ▲㈜바이브록 ▲엘이디라이텍㈜ ▲제일에듀스 ▲큐앤큐팜㈜ ▲㈜데이터몬스터즈 ▲리봄화장품㈜ ▲㈜경진 등 13개사가 시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우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지원 등 우대, 고용창출 우수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도 기업인들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열정으로 창출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업인의 날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인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경제도시 세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