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전의 다중이용시설과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로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서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공공와이파이’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먼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추진한 ‘다중이용시설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공원.광장, 복지문화시설, 청년밀집지역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 300곳에 설치했다.
주요 설치장소는 한밭수목원, 엑스포 시민광장, 뿌리공원, 샘머리공원, 서대전 시민공원, 로하스 가족공원,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역 지하상가, 오월드, 대청호 자연생태관 등이다.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매칭 사업으로 추진한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대전시의 모든 시내버스(1,030대)에 설치됐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에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태플릿 PC 등)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에 무료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에는 안내판을 부착해 이용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공공 와이파이 확대설치는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