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소장 이희숙)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내년 2월 29일까지 한파에 대비한 건강취약계층 방문 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따라 동상과 저체온증 등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홀로어르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와 피해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한파 특보 시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방문간호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문자 안내 및 일일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한파 관련 건강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한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빙판길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향상 운동 등 겨울철 건강관리 생활수칙과 영양관리 등을 안내한다.
건강관리 수칙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추울 때에는 야외활동 자제 ▲실내 적정온도 18~20도 유지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 입기 ▲과도한 음주 피하기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의, 기모덧버선, 방한장갑, 담요 등 보온물품도 지원한다.
이희숙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나 홀로어르신 등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건강취약계층 중심으로 적극적인 겨울철 한파피해 예방활동을 통해 다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