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영문)은 11월 29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입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관세청이 인증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검사 생략 등 관세행정상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미.중.EU 등 全 세계 87개국이 채택.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는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인증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별첨 ‘수상목록’ 참조)들은 AEO 제도를 활용해 신규 시장 개척, 물류비용 절감, 매출신장, 통관애로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였으며 또한,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AEO공인을 획득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공인 획득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하며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중소기업의 신규 해외시장진출과 성장스토리를 담은 셀트리온(제목 : K바이오의 First Mover, AEO와 함께!)이 차지하였고, 금상은 삼성중공업(제목 : AEO 만능 Key, 검은 대륙의 등불을 밝히다), 은상은 예선테크(제목 : 성장의 한계 AEO로 돌파하다), 동상은 포스코(제목 : AEO로 POSCO의 Next 50년을 움직입니다)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특별상을 수여하였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AEO제도는 무역분쟁 등에 따른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 중의 하나여서 AEO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AEO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중.인도 등 기존 체결국(21개국) 외에도 교역량과 비관세장벽 수준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AEO MRA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