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2월 4일 오후 4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2019 치의학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글로벌 치의학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공동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 기업 4개사와 치과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지원한 6개 기업이 참석해 각 업체의 연구개발, 상용화 개발 제품을 소개하고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난 5월 발족한 「첨단디지털 치의학산업 발전포럼(위원장 김현철 원장)」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4개 분과의 활동 결과물인 연구기획과제 제안으로, 고가의 치과 의료기기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제 발굴의 초석도 다진다.
또한, 지역 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과전시회 공동관 운영 성과를 발표하며 보다 나은 해외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다. 최근의 치의학계 트렌드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치의학산업 관련자들의 인식에 대한 수요조사, 분석 결과도 공유하여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시의 사업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에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조직하여 그동안 기업지원, 인재양성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특히 포럼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연구개발과제 발굴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더 폭넓고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치의학산업이 부산의 차세대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