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고쿠락(樂)마켓에 참여하는 셀러들이 무료강좌를 연다.
괴산읍 능촌리 발효식품농공단지 내 조성한 괴산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운영되는 이번 무료강좌는 오는 12월 4일 ‘쌍화차(약선차) 만들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무료강좌 주제는 △프랑수자수(보롯치) △도자기(머그컵) △민화(미니족자) △핸드드립커피 △가죽공예(지갑) △재생아트(플라스틱재생품) △동양매듭 △한지공예(소반)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인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043-760-8014)를 받는다.
고쿠락마켓은 지난해 4월 첫 개장 후 2년째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셀러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고쿠락마켓 추진위원회’를 구성, 괴산군과 함께 보다 알찬 내용으로 꾸며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쿠락마켓과 괴산오가닉테마파크의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무료강좌를 월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쿠락’이란 괴산지역에서 많이 쓰는 오래된 방언으로 아궁이를 뜻한다.
올해 고쿠락마켓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괴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열렸으며, 상품 판매는 물론 방문객과 셀러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장터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