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2차례에 걸쳐 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소소한 행복, 프랑스 자수'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에서 바쁜 일과 속에 정서노동이 요구되는 중구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수를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프랑스 자수 전문 강사인 송민경 씨를 초청해 자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만의 프랑스 자수 만들기를 실천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발달한 '프랑스 자수'는 다양한 소품에 자수를 놓아 작품을 만드는 소소한 취미 생활로 지난 6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 특강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어린이집에서의 바쁜 일과 속에서 교사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으로 안정에도 도움되는 힐링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센터는 2020년에도 보육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교사가 행복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의 정서노동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캔들 만들기', '요리 만들기', '공감 영화제'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연극관람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2020년에도 행복한 보육교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힐링 프로그램으로 4월~11월 '옥상달빛 교사 공감 영화제', 7월 '향긋한 천연샴푸 만들기', 10월 '감성원예 하바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힐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