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해중·고등학교(교장 엄기복)는 지난 11월 16, 17일 충청북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남중·여고·남고부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모든 부분에서 입상을 하였다.
전국 시도 대표 학교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남고·여고부가 예선 풀리그전을 전승으로 우승을 하고, 순위 결정적인 이벤트 경기에서도 우승을 하며 2017, 2018년에 이어서 3연패를 차지하였다.
한편 중등부도 예선 풀리그 4경기를 모두 5:0으로 이기며 순위 결정전에 진출하여 이벤트 경기에서 대구 성광중학교에 아쉽게 3: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해중·고등학교는 2015년에 처음 프리테니스 동아리를 창단하여 현재까지 매년 전국대회에 입상을 하고 있는 명실공히 전국 최강 학교이다.
직접 경기를 참관한 영해중·고등학교 엄기복 교장은 “전교생이 많지 않은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더 나아가 프리테니스를 통해 배려와 나눔, 희생 등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어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프리테니스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리테니스란 테니스와 탁구의 장점을 결합한 뉴스포츠로서 테니스장 10분의 1크기의 경기장에서 승부를 겨루는 네트형 스포츠이다. 배우기가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스포츠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