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14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중국 등 3개국 4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2억 달러에 가까운 외자를 유치한 충남도가 이번엔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건호 당진부시장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업단지 내 7만 7190㎡의 부지에 건강음료인 ‘박카스’와 소화제인 ‘베나치오’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다음 달부터 2022년 11월까지 3년 간 1150억 원을 투자한다.
동아제약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건설업체 활용 ▲지역 업체 생산품 및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에도 힘쓰기로 약속했다.
도와 당진시는 동아제약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동아제약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경우,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 변화 136명 ▲생산액 변화 741억 5200만 원 ▲부가가치 변화 156억 3200만 원 등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