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제25회 전라남도중등미술과교원전’과 더불어 ‘미술교과 수업나눔전’, ‘제14회 학생미술교육페스티벌 우수 작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회장 양기정)가 주관하며 교원작품전, 학생작품전, 수업나눔전 등 3개 분야를 한 공간에 배치하고 개막식 당일 아트콘서트를 진행하여 전라남도 중등미술교사의 마음을 모아 미술교육축제로 운영한다.
1층 전시실에서는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미술교원 90명이 지난 1년간 틈틈이 제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퇴직한 교원도 출품하여 후배 교사를 격려하고 행사에 참여해서 정을 나누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지난 5월 말 개최한 제14회 전남미술교육페스티벌에서 선정한 학생작품 30점을 전시하며, 이 작품들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학교에서 평소 갈고 닦은 특기를 살려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미 지난 5개월간 전남의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를 찾아가는 전시’를 마쳤다.
도내 22개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이 준비한 ‘미술교과 수업나눔전’은 미술교과 수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발표와 질문이 이어지는 ‘아트콘서트’를 통하여 참가한 교원들이 수업한 내용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 참여한 교사들은 미술 교과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눈을 반짝이며 참여하였으며 발표자에게 질문을 쏟아 내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 수업에 대해서는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미술교과 수업나눔전’에 출품한 작품과 학습지도안은 책으로 묶어 참가한 교사들에게 배부하였으며 미술교과의 수업방법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교원의 부단한 자기개발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미술교과 수업 결과물을 다른 교원과 공유하는 ‘미술교과 수업나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교원의 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중등 미술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전남교육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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