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풍천초등학교(교장 임복남)는 11월20일 제3회 독서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305명의 학생들에게 완주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하였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9월 30일~10월 26일까지 4주간 2~6학년 중 희망학생과 가족을 신청 받아 운영되었다. 학생 388명과 가족 49명이 신청하여 함께 하였으며, 학생 중 305명이 완주하여 78%의 높은 완주율을 보였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기간 동안 읽을 책의 쪽수를 미리 정해 목표를 세우고, 쪽수에 따라 1000코스, 1500코스, 2000코스 부문으로 운영되었다. 완주자들은 매일 45~85쪽의 책을 읽고, 읽은 것을 매일 수첩에 기록하는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독서근육을 키우는 4주간을 보냈다. 안타깝게 완주하지 못한 학생들도 다음 번에는 완주하리라고 다짐하였다.
완주 후 참가 소감을 적는 난에는 ‘책을 읽고 이렇게 쓴 적이 없었는데 이런 경험을 하니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재미 있었어요’, ‘처음으로 2000코스를 했는데 조금 힘들고, 평소보다 책을 많이 읽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손녀딸 학원 끊고 당분간 독서와 놀이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 마침 같이 독서마라톤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매일 읽고 써보니 아이가 독서록을 꾸준히 쓰는 일이 얼마나 대견스러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하나가 밀리면 쓰기가 어렵다’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