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2언양초(삼남초) 개교’를 2020년 9월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가칭 제2언양초(삼남초)는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하며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40학급 규모이다. 당초부터 준공시기가 20년 3월 7일인 관계로 2학기 개교 검토중에 올해 여름 울산지역의 레미콘 파업(*10월 기준 공정율 39%)에 따라 준공시기가 20년 4월 14일로 조정되어 개교 시기도 20년 3월에서 9월로 조정되었다. 신설학교의 경우 2학기 개교시에는 7~9학급 170여명 정도 학급편성 및 학생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개교시기 변경에 따라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신설학교 통학구역 내 학생들의 경우 `20년 1학기는 기존처럼 (현)언양초에 계속 재학하고, 2학기부터는 ‘제2언양초(삼남초)’로 전학이 가능하며, 학생 전입학 관련 세부사항은 개교 시기에 맞춰 추후 안내 예정이다.
또한, 2학기 개교에 따른 불편 최소화 및 신설학교 통학구역내 학생의 원활한 전학처리를 위해 `20년 1학기 학급편성 시 (현)언양초에 제2언양초(삼남초) 별도반 편성도 검토중이다. 학교명은‘삼남초등학교(가칭 제2언양초)’로 조례 개정중에 있다.
교육청 해당부서에서는 제2언양초 개교시기 변경에 따른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교원 등 교직원 인사, 급식, 예산편성, 시설공사, 학급편성 등 시의회와 유관기관(학교 및 부서)에 개교전 준공에 따른 매뉴얼을 안내했으며, 언양읍과 삼남면등 신설학교 통학구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개교시기 변경을 사전 안내하도록 언양초, 영화초, 중남초등학교에 가정통신문 배부 및 학교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했고 필요시 인근공동주택 및 학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안내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개교 시기 변경에 따른 학생불편이 없고, 안전하고 원활하게 신설학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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