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중앙동 지역사회협의체(회장 최명훈)가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명훈 회장과 회원들은 18일 오전 10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장판과 겨울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연탄이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와 전기장판이 오래돼 화재의 위험성이 가진 저소득가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중앙동 지역 내 매월 수익금 가운데 3만원 이상을 기탁하는 착한가게 22개소의 기부금 중 350만원을 활용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서 그 의미를 더 했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50만원으로 전기장판과 겨울이불을 각각 50개씩 구입한 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논의해 선정한 저소득가구 50세대에 각각 1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천사 기금을 활용해 지금까지 폭염대비 선풍기 지원, 독거노인 추석음식 지원 등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에게 작지만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왔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명훈 회장은 "우리동에 연탄이나 기름난방을 하는 세대가 아직 많은데 이 같은 주거 취약계층대상들은 겨울철을 춥게 보낼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에 전달한 전기장판과 이불로 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연탄난방세대를 방문해보니 추운 겨울을 보내기에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이번 지원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