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지역 봉사단체 금정비전(회장 김형길)은 26일 금정구청에서 다자녀 모범가정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금정비전은 2009년 11월에 창립된 민간단체로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마음으로 4천 5백만 원의 기금을 조성, 사랑의 쌀 나누기, 6ㆍ25 및 베트남 참전용사 지원, 장애인 및 저소득층 3천만 후원 등 꾸준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금정비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고자 금정구 다자녀 모범가정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자녀가 4~5명인 모범 3가정을 선정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회원국 전체 합계 출산율 통계 최하위 수준으로 금정비전은 금정구와 다자녀 모범가정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금정비전 김형길 회장은 "매년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국가차원의 제도적 장치나 정책마련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형길 회장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1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로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금정구는 부산시 최초 첫째자녀 출산축하금과 셋째자녀 돌 축하금 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폭넓은 시책으로 2019년 부산시 출산장려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