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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체험으로 가구거리 활성화하자!

학성동 주민 15명 참여...테이블 등 만들어 지역 노인정 등에 기증

울산 중구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인 학성동 내 가구거리의 활성화와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해 목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구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학성동 가구거리 3 목공방 나무갤러리에서 학성동 가구거리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성동 가구거리 내 목공 체험반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가구 트랜드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학성나무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국토부가 공모한 '2019 도시재생 뉴딜 주민참여프로젝트 팀' 사업에 최종 선정된 2팀 가운데 '학마을 가구사람들' 팀이 전문 컨설팅 교육을 이수한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시 '학마을 가구사람들' 팀은 '군계일학, 학성'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운데 나무학교 조성사업 및 숍인숍 운영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마을기업으로 등록한 뒤 마을목공방 운영해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화과정의 경우 지난 10월 시험 운영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전체 1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과 취미생활 소양을 배양시키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본 목공이론수업을 받은 뒤 3개의 팀으로 나눠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테이블과 장롱 등 가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렇게 만든 목가구들을 지역 내 노인정과 경로당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프로그램사업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 했다.

'학마을 가구사람들' 팀은 향후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상품 개발과 전문 인력을 양성 목표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나아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으로 등록해 일자리창출과 울산 대표적인 목공방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시켜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목제품 디자인과 제작 판매, 목공체험교실의 운영으로 가구거리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체험형 관광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목공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해봄으로써 문제점과 운영부분을 모니터링해 향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벌였다"면서 "향후 가구거리 전체가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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