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은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노후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수행기관 모집에 나섰다.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약 37억3000만 원(국비 50%, 도비 9.5%, 군비 40.5%)의 사업비를 들여 1136명의 노인들에게 공익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익형은 경로당 환경지킴이와 노노케어관리(연중) 외 10개 사업으로, 사업에 따라 9~12개월 동안 진행되며, 1018명에게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시장형은 양구노인회 영농사업단 외 2개 사업으로, 10개월간 진행되며, 118명에게 월 2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2개소 모집을 추진하는 양구군은 이를 위해 20일까지 군청(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담당)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11일 현재 양구군 내에 주사무소나 주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 4대 사회보험의 적용을 받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예비)사회적기업, 종교시설(교회, 사찰 등), 임의단체(동호회 및 전우회, 부녀회 등), 경로당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다만, 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양구군은 보건복지부의 심사기준표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관리 적절성,사업평가 방안 및 예산 수립 적절성 등을 심사하고, 사업 수행능력 및 유사 사업 추진 경험, 담당인력 유무 등을 고려해 자체 심사한 후 결과를 2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