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5일, 전국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실전훈련에 따라, 차량 2부제 실제 훈련과 학교별 학사일정 조정(휴업 또는 단축 수업 등) 등의 모의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사흘째 시행을 가정해 실시하며, 도교육청 및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이미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교실은 물론 특별교실과 일정 규모의 관리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따라서, 이번 국가적 대응 훈련을 계기로 학교의 공기정화장치 관리 실태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적용 실태를 표본 점검하고, 학교의 평소 대응 체계와 유기적인 재난위기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장기간 발생시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 단축 수업, 실외수업 수업 대체 등 신속 대응 결정을 위한 실질적 대책단 협의 훈련도 실시한다.
강흥준 도교육청 안전담당관은 “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학교의 대응체계 재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이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 참여로 대응 체계를 재정립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