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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진관

지역 어르신 10명에게 재능기부 통해 무료로 장수사진 촬영

울산 중구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명규)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사단법인 꿈빛소금 회원들은 14일 오후 4시부터 센터 3층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진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처음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정동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만65세 이상 홀로사는 어르신 10명이다.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꿈빛소금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촬영했고, 무료로 액자도 만들어 제공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어르신들의 화장을 맡았고, 앞서 직접 제작한 천연 수제비누를 증정하는 등의 지원도 펼쳤다.

이외에도 왕생이 학원생들이 함께 해 노래와 우쿨렐레 공연을 진행하고, 동물 교감활동도 벌이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도 제공했다.

유명규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정동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 살뜰히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숙 우정동장은 "(사)꿈빛소금의 후원과 위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진관 행사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독거세대를 위한 사랑담은 밑반찬 지원사업, 복지위기가구 문안인사 우유배달사업 추진 등 지역 내 위기가정에 대한 민·관 협력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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