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지난 13일 백구면 월연대마을 이갑열씨 부부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갑열씨 부부는 예년에는 면민들과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던 것을, 지난 제21회 지평선축제기간 동안 시내권 먹거리 장터 부스를 운영하게 된 것을 기회로 삼아 금년에는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함으로써 고향사랑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갑열씨는 “이.통장도 아닌 일반 시민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정성어린 마음만은 크다”며 “학업성적과 인성이 바른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및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 우수 인재로 육성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준 이갑열씨 부부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내의 우수한 젊은이들이 타지로 유출되지 않고 김제에서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더욱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아낌없는 장학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고의 300억원 기금이 조성되어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지평선학당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