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지연)는 자유학년제 연계 수업으로 마을에서 현장진로직업체험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일, 대구중학교 1학년 학생 130여명은 마을 내 북카페, 카센터, 이불공장, 공인중개사 사무소, 은행 등 11곳의 마을 체험처에서
다양한 직업 현장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주민들이 체험처를 마을학교로 제공하고, 직접 1일 교사가 되어 ‘우리 고장 미래 인재는 우리 동네에서 키운다’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 직업은 다양하지만, 정보 탐색이나 견학만으로 직업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또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나서 마을 단위의 직업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시각을 넓혔으며,
청소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날 체험처를 제공하고 1일 교사로 참여한 이성규 사장은 “학생들에게 부모를 통해서보다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불 공장 체험에 참여한 박현식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내가 관심있는 직업 분야를 느끼고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