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교육청 컴퓨터실에서 중등학교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활동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020년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연수와 함께 올해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활동을 되짚어 보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교육청에서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활동지도 교사 연수를 매년 실시하여왔으며, 올해는 자유학기활동 수업의 다양성을 위한 연극활용, 스마트폰활용, 포토샵과 드론활용, 유튜브 활용과정을 2일, 9일, 16일 운영하고 있다.
연극 분야 강의를 맡은 경기도 별가람중학교 류미경 교사는 ‘교사는 학생과 지식을 연결하는 즉흥 예술가다’라고 강조하며 학교현장의 자유학기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참석한 교사들과 소통하는 강의를 통해 연극을 활용한 양질의 자유학기활동 운영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다.
스마트폰활용 강의를 맡은 김상덕 강사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면 학교 업무가 즐거워진다’고 강조하면서 자유학년제 수업에 스마트폰의 다양한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이번 체험 중심 연수가 내년 1학기부터 실시하는 자유학년제의 주제선택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자유학기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구외철 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학생참여형수업과 다양한 자유학기활동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학생들은 학생참여형수업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교사 간 협업과 소통이 있는 수업을 만드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