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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 함께 봐요!

도시재생 실천프로젝트 공모사업 일환...주민 직접 참여해 전체 5작품 만들어 선봬

울산 중구 지역 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학성동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영화제가 열렸다.

중구에 따르면 학성동 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8일 오후 7시 학성동 154-27에 위치한 옥성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학성동 마을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 영화제는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학성동 내 주민들이 지역 곳곳의 배경을 대상으로 추진·제작된 주민 참여형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성동 마을 영화제는 2019 도시재생 실천프로젝트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아트픽셀이 국비 500만원을 비롯한 전체 1,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했다.

실천프로젝트 공모전은 학성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에 밀접하면서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문아티스트들과 학성동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과 10차례에 걸쳐 미팅을 벌여 영화의 콘셉트를 잡고, 시나리오와 시놉시스 작성, 시나리오 리허설, 대본 리딩, 촬영, 편집 등을 통해 최종 영상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든 단편영화는 모두 3편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떠났던 딸과 엄마가 재회하는 내용의 '엄마의 자리', 학성동 어르신들의 일상 등의 이야기를 담은 '학성동 이야기',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손자 간의 갈등을 그린 '그리움' 등이다.

이외에도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인 '제작일기'와 인터뷰 영상까지 모두 5편이 1시간여에 걸쳐 차례대로 상영돼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학성동에 대한 주민들의 마음과 따뜻한 감성, 웃음을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학성동 마을 영화제를 통해 쌀쌀한 가을밤에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웃음을 선물하는 한편, 학성동 내 정취와 기록화에 중요성도 알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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