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오는 20일 춘천시 동면 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이며, 주민설명회와는 별도로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관련 서류를 일반인에게 공람하고자 11월 1일 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주민 공람은 12월 2일까지 21일간 시행되며, 관련 서류는 강원도 데이터산업과, 춘천시 기후에너지과 및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12월 9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로 서면 제출할 수 있다.
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5월 기획재정부로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여 올해 12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경 국토교통부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하면 6월 이전 지정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사업시행자인 춘천시와 케이워터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지구 지정 승인 등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민간자본(한국수자원공사) 약 3,000억 원을 투자하여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약 78만㎡ 규모로 데이터산업단지, 스마트팜 단지, 물기업특화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