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분회장 장의수)가 지역 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분회장 장의수)는 7일 오전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노후된 형광등과 스위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태화동 자유총연맹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구를 추천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가구는 태화동 지역 내 국가유공자 10가구로,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 회원들의 회비 등으로 구입한 LED 전등으로 형광등 등을 교체 설치했다.
이와 함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평소 하기 힘든 집안일을 도와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말벗이 돼 드렸다.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는 8일에도 지역 내 국가유공자 가구에 대해 형광등 교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화동 자유총연맹 장의수 분회장은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여서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준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이 밝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