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 10개교를 선정해 ‘차(茶) 마시기’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의 식생활 습관 개선과 차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건강과 인성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함이다.
‘차 마시기’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차 예절을 익히고 차의 효능과 차 문화의 이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면서 상시 차를 음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차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안정 효과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내 중금속 배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식중독 예방, 면역력 강화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데 그 효능이 뛰어나다.
센터는 학생들에게 정읍 자생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치아 우식증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인 녹차를 보급했다.
아직 차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간편한 티백형 발효차를 보급해 일상생활 속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급식실에 상시 비치했다.
그 결과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이해함은 물론 차의 효능과 음용 방법, 차를 마시는 습관 형성 등에서 학생들 70%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도 80~90%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담당 교사는“인스턴트 가공 음료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과정에서 차를 마시는 습관형성에 도움이 되었다”며“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의 우수성을 알고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차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 따뜻한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기사 :따뜻한 손길을 전합니다. 사랑의 연탄나눔!
다음기사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하우스 작물 저온기 대비 환경관리 철저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