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20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시에 따르면, 아름답고 쾌적한 도민의 생활공간 조성과 도내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15개 시 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에서 공주시의 ‘웅진백제 보물길 열기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웅진백제 보물길 열기 프로젝트’는 신관동의 옛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중심으로 낙후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이 일대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후 관리가 제대로 안 돼 가로환경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정비가 안된 수목 및 공공시설물로 도시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프로젝트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목정비와 조경용 화단블럭 설치 등 가로경관 개선 △버스 승강장 주변 방음벽 설치 등 담장정비 △보행육교 개선 쌈지쉼터 조성 등 주변 환경 개선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2억 5천만 원과 시비 5억 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공주 진입시 처음 마주하게 되는 후진적인 가로경관 요소로 부정적인 도시이미지를 주었던 옛 터미널 주변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특색과 정체성이 고려된 가로경관 계획으로 도시이미지 향상 및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