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범일초등학교(교장 노성태)는 부산 화랑, 에이원, 대명 라이온스클럽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들로부터 장학금 300만원과 문구류 300여 개를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학교는 전교생 300여명 중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비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높다. 학교측은 지역 특성상 많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후원단체를 발굴, 연계하고 있다.
대명 라이온스클럽의 최복룡 팀장은“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성태 교장은“사회적으로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화랑, 에이원, 대명 라이온스클럽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범일초등학교는 이날 받은 장학금을 몸이 아픈데도 병원에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