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0년 상반기 공연 대관 등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중구문화의전당은 31일 오후 2시 전당 3층 제3강의실에서 김정익 부구청장과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자문위원회는 신규·재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2020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김정호 울산예술고등학교 교사, 안영호 중구의회 의원과 하원 울산대 예술대학장을 재위촉하고, 박경열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김수진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장 등 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후 전체 운영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받은 2020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 27건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심의했다.
정기대관 신청의 경우 공연 목적으로 함월홀의 대관 신청이 모두 22건이고, 전시 및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별빛마루 대관 신청이 5건이었다.
심의는 순수·전통예술 장려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창작 예술활동 지원, 품격 있는 구민 문화생활을 위한 공연·전시 등을 기본방향으로 잡아 진행됐다.
정기대관 신청의 결과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초쯤 통보할 계획이다.
중구문화의전당 운영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와 중구의회의장의 추천을 받은 구의원 1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년의 임기로, 연임이 가능한 위원들은 중구문화의전당 운영에 관한 연간 계획과 정기대관 심의, 그밖에 중구문화의전당 관리와 운영에 대한 중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