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월 31일 ‘행복문해학교’ 학습자 21명과 산내초등학교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산내초등학교에서는 한글학습에 열의를 갖고 참여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학교를 개방해 실제 수업 참관과 통합수업으로 미술, 음악, 사회 수업을 1~4학년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고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등 실제 초등학교 학생과 같은 일정으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 모씨는 “학교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공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2019년 성인문해 지원 사업으로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학력인정프로그램 지원과 읍면동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로 선정된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파주한마음교육관에서는 학력인정프로그램과 더불어 성인 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전현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해학습자는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내 비문해자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