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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행사주체·기간 등 확 달라진 ‘코리아세일페스타’


정부 주도에서 민간에 이양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민관이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성윤모 산업부장관과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강호동 홍보대사, 유통 관련 협회·단체 임원들은 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세페는 처음으로 민 주도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약 650개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특색 있는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관사, 행사시기, 참여사들의 참여율 등 이전과는 달라진 점이 많다. 이에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 품목을 비교해 더 좋은 제품을 좋은 조건에 살 수 있고, 판매자 역시 코세페를 통해 판매 붐업효과를, 국가차원의 내수도 진작해 건전한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업체 이름과 행사 상품, 할인율 등 자세한 정보는 각 기업이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공개를 희망하는 시점에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달라진 코세페=올해 코세페는 크게 세가지가 달라졌다. 정부에서 주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민간이 주축이 된 추진위원회에서 진두지휘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는 백화점협회장, 체인스토어협회장, 면세점협회장, 온라인쇼핑협회장, 편의점협회장, 프랜차이즈협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장 등 국내 유통사 대부분이 참여한다.

9월에서 10월초에 진행하던 행사 시기도 11월로 옮긴데다, 행사기간도 지난해 10일에서 올해 22일로 배가량 늘었다.

참여기업 및 업체도 지난해 오프라인 위주에서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총 6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온라인쇼핑 업계는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어나 최대 60% 할인 및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 이벤트 등 채비 마친 유통업계=유통업계에서는 코세페를 겨냥한 특설 행사매장 균일가전과 상품권, 사은품,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 준비를 모두 마쳤다.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해 경품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도 식품과 대형가전,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각 면세점도 외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부품목에 한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연화 위원장은 “유통, 제조, 서비스 업계와 소비자가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도 “올해는 시장과 소비자를 잘 아는 민간업계 주도로 추진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사는 즐거움을, 참여기업에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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