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10월28일 ~ 11월1일까지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훈련 4일째인 10월31일 14시 제주시 구좌읍 소재 구좌체육관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총 200여명이 참여하여 지진에 따른 건물붕괴 및 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통합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제주시 13개 협업기능별 부서와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자치경찰단,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좌읍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였다.
훈련상황으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북쪽 해역에서 지진 발생에 따라 건물이 붕괴하기 시작하여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화재 및 도로균열이 발생하여 비상대응에 따른 구조.구급활동 및 종료 후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훈련에는 펌프차 등 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특수분장, 폭발음, 연막탄, 각종 중계.음향장비 등을 활용해 실제 재난현장과 같은 긴장감과 현장감을 더 했다.
제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훈련 참여자들은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현장에서 실행에 옮겨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하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제주시 협업기능과 유관기관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으며, 앞으로도 반복된 훈련을 통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계속 고쳐나가고 더욱 신속한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