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도시재생 한마당 지자체 홍보부스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마당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자체별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공유, 도시재생 관련 정책 안내 및 제도 홍보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가 도시재생사업과 지자체별 현안사업 등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데, 행사기간 동안의 현장호응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종합한 결과 대전시 홍보부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는 지역의 고유자산을 활용한 대전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제주도와의 공동부스 운영 등 독창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대전방문의 해 홍보영상 및 도시철도 2호선(트램) 홍보영상을 상영해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수상비결로 꼽혔다.
한편, 한마당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대전시 대표로 나선 신탄진 주민공동체가 ‘신탄진 마술사들의 매직로드(Magic Road)’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신탄진 주민공동체 마술사는 ‘신탄진 마을의 이야기를 술술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건강 만보루트를 발굴하는 등 지역 건강문화 콘텐츠 기획 활동으로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대전시 박지호 도시재생과장은 “국토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행사에서 대전형 도시재생사업의 우수함을 널리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및 거버넌스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